2010년 4월 23일 금요일

인명진 `6월 지방선거, 여야막론 공천엉망`

"야당공천, 여당비판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

 

임유진기자

 

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인 인명진 목사는 23일 오는 6월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엉망"이라고 비판했다.

인 목사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공천과정 중에 천안함 사고가 터져 온 국민들의 관심이 거기에 쏠린 사이에 여야가 우물딱 우물딱 공천을 하고 있다"며 "엉망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 목사는 "'여당을 심판한다, (여당을 향해)부정부패'라고 비판하고 나선 야당도 보니까 돈 냄새가 풀풀 나고, 음주운전 세 번 한 사람은 삼진아웃이다고 그러는데 그런 사람들도 공천했다"면서 "선거법 위반해 위원직을 상실한 사람도 공천을 하고 있다"고 사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여당보다도 야당이 더 깨끗해야 하는데 지금 여당에 대해서 무슨 얘기할 수 없을 만큼 야당이 공천이 엉망이다"고 평가했다.

인 목사는 여당 공천에 대해선 "옛날에는 한나라당이 국민들 눈치도 보고, 이런 저런 외부인사도 끌어들이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자기들끼리 나눠 먹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인 목사는 "객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사람도 자기 사람이 아니면 형편없는 사람을 밀어 넣기로 계속 넣고 있다"며 "이런 과정 중에 도대체 무엇이 오고 가고, 무슨 관계가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국민들이 다 짐작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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