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 빚은 연극 '교수와 여제자' 돌발사고 연이어
조광형 기자
배우들의 알몸 연기로 논란을 빚어온 연극 '교수와 여제자' 공연도중 40대 후반 남성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와 여배우를 껴안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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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연극은 난입한 남성이 진행요원에 의해 강제 퇴장조치를 당하자 곧바로 속개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신○○씨(48)로 알려진 이 남성은 "무대 위 여주인공의 나신을 보는 순간 제 정신이 아니었다"며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제작사 측은 "공연이 지속 될수록 유사한 행동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에도 심혈관 질환을 앓던 50대 남자가 여주인공의 전라 장면을 10분 정도 보고 가쁜 호흡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실려 가기도 했었다"며 "공연 초기부터 돌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무대난입은 다른 관객들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이같은 행위가 또 다시 발생할 경우 형사 고발 등 법적인 조치도 불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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