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9명 둔 남아공 대통령…내년엔 6번째 결혼 예정
최유경 기자
4일(현지시간) 제이콥 주마(67) 남아공 대통령의 5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LA타임즈가 5일 보도했다. 남아공은 일부다처제를 헌법으로 보장하는 국가라 합법적으로 남성이 여러 부인을 둘 수 있다.
칠순을 앞둔 주마 대통령은 30살 연하의 여성과 줄루족 전통의식으로 결혼식을 거행했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언론은 사적인 가족행사에 끼어들지 말라고 요구하며 기자들의 대통령 자택접근을 금지했으나 이날 결혼식은 하객만 3000여명에 이르는 등 성대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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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공식적으로 주마 대통령의 19명의 자녀를 인정하고 있다. 1973년에 결혼한 첫째부인과는 아이가 없다. 1998년 이혼한 두 번째 부인은 은코사자나 주마(현 내무장관) 사이에서는 4명, 2000년 자살한 세 번째 부인과는 5명, 2008년 결혼한 넷째부인과는 2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부인들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 말고도 여러 명의 자녀들이 더 있다고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로볼라(신부 몸값)을 지불한 약혼자만 2명 더 있다. 이미 한 아이를 낳은 봉기 은게마와 내년에 6번째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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