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노철래 “세종시 원안 찬성해왔지만...”

“새로운 정치문화 만들어야” 입장변화 시사
“한나라당과 합당은 보수 분열 막자는 의미”

 

온종림기자

 

“그동안 세종시 원안에 찬성해왔지만 이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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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 ⓒ 뉴데일리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가 세종시 원안고수 입장의 변화를 시사했다.
노 대표는 30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미래희망연대는 박근혜 대표의 원안고수를 그간 찬성하고 지지해 왔다”며 “(한나라당과) 합당을 한다고 해서 변화가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연장선상에서 생각은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이라는 쪽에서는 공정하고 또 국민이 합당한 결론을 요구하는 쪽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표는 합당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어떤 약속도 없었다며 “합당은 보수진영의 대통합이라는 대의명분 아래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4.2 전당대회에서 예정대로 당 지도부 교체하고 한나라당하고 조건 없는 합당을 결의할 예정”이라며 “보수 분열이 결국에 보수정권을 탄생시킨 국민들이 염려하는 바이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서 국민들이 바라는 안정적 국정 기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미래연대 내부에 반대 세력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친박연대는 합당으로 인해 수명이 끝난 것으로 봐야하고 그 틀에서 큰 보수정권의 안정된 그림을 그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을 지키는 점에 대해 “박 전 대표에게 더 나은 지지기반을 통해서 힘을 보태드리는 일인데 심기가 불편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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