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쌀지원 정부입장 견지하고 北태도따라 대응"
임유진기자
국가정보원은 27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북한 군량미 100만t'비축' 발언에 대해 "충분히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은 이날 국정원 관계자가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정원 관계자는 대북 쌀지원 문제와 관련 "(남한에) 쌀이 남으니까 어떻게 처분해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며 "종합적 대북정책 차원에서 정부 입장을 확실히 견지하고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 측은 "이미 (김정일의 삼남)김정은으로의 후계 절차는 진행중"이라면서도 후계구도 진전에 대해선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당초 15일로 개최 예상됐던 북한 당대표자회의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수해복구작업과 김정은 등장에 따른 불만을 비록한 내부 갈등 가능성 등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이에 "당대표자회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김경희.장성택의 역할, 군부 입장 등 여러 소문이 나오지만,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추가 정보를 수집.확인 중이라는 게 국정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