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0일 금요일

“물리면 죽는다” 흡혈진드기 공포 확산

중국 허난성에서만 18명 사망...확실한 처방 없어
 
온종림기자
 
 
중국 각지에서 흡혈 진드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9일 허난(河南)성에서만 최근 3년 동안 진드기로 인해 55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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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흡혈 진드기ⓒ희망지성 국제방송 캡처

 
진드기 피해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두통, 구토와 함께 혈소판 감소, 장기기능 손상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들은 이 같은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에 대해 정확한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해 ‘무형체병’이라는 병명을 붙였으며 ‘고열을 동반한 혈소판 감소 종합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직까지도 ‘무형체병’의 정확한 병원체를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무형체병’은 주로 흡혈 진드기를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은 밝혀졌다.
진드기가 병원체를 갖고 있는 숙주 동물의 피를 흡입한 후 다시 사람을 물면 병원체가 인체로 옮겨진다는 것.  
매체들은 “‘무형체병’은 대부분 산과 물이 많은 농촌지역에서 발병하고 있다”며 “진드기를 근절하기 어려운데다 정확한 전파 경로 역시 아직 파악되지 않아 확산 우려가 높다”고 우려했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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