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7일 금요일

`도박여행` 떠난 신정환, 1억 사기혐의 피소

'도박여행' 떠난 신정환, 1억 사기혐의 피소
엎친데 덮친격…40대 이모씨 "빌린 돈 갚아라" 고소

 

조광형기자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에 시달리며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또 다시 사기혐의로 피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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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경기도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40대 이모씨가 '신정환에게 지난해 1억원을 빌려 줬는데 아직까지 갚지 않고 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을 통해 7년 전부터 신정환을 알고 있던 이씨는 '소속사가 신인가수를 키우고 있는데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돈을 빌려달라는 신정환의 부탁을 받고 2009년 2월부터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을 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선 고소인 자격으로 17일 이씨를 불러 신정환의 혐의 내역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실 신정환이 사기 혐의를 받고 고소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신정환은 2005년 국내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한 지인에게 1억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관련 의혹을 벗은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친구가 돈을 빌리는데 명의만 빌려 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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