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
깔끔한 회색 수트로 女心 사로잡아
김은주기자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작 '포 더 굿 오브 아더스'의 스페인 감독 오스카 산토스와 주연배우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식이 지난 2일 저녁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화려한 별들의 향연을 보여준 레드카펫에 이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된 개막식 행사는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 김영수 부구청장이 개막 선언으로 시작을 알렸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홍보대사 유승호와 김민정
이어 영화제 고문을 맡은 나경원 의원의 축사가 있었으며,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민정과 유승호도 무대에 올라 영화 축제에 참석하게 된 기쁨과 개막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유승호는 깔끔한 회색 수트 차림으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승무와 현대무용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 국수호 디딤무용단의 ‘북의 대합주’ 공연으로 흥을 더했다. 개막작 '포 더 굿 오브 아더스'로 한국을 찾은 스페인 감독 오스카 산토스와 주연배우 에두아르도 노리에가는 무대에 오르자 “반갑습니다!” 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한국음식이 매우 매워서 잘 못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0일까지 9일간 서울 중구 충무로를 중심으로 시내 주요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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