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패션 올림픽’서도 금메달

미 사이트 온라인 투표...김연아 80%, 아사다 마오는 4%

 

밴쿠버 올림픽의 '피겨여왕' 김연아가 ‘의상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미국 '할리우드라이프닷컴'이 최근 여자 피겨 전 종목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누구의 의상이 가장 어울리고 멋있었냐’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4일 전했다. 이른바 ‘패션 올림픽’을 개최한 것.

김연아 선수 ⓒ

 

김연아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 아이스 댄싱 은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 역시 댄싱부문 금메달 조합인 캐나다의 테사 버추와 스캇 무어를 후보로 올려놨다.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김연아가 1위로 나왔지만 2위와의 격차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였다. 김연아가 80%를 차지한 반면 캐나다의 댄싱 챔피언은 고작 9%. 3위인 아사다는 4%. 로셰트는 그나마 동정표를 얻어 3%의 지지를 얻어냈다. 미국 선수 중엔 나가수가 2%로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한 네티즌은 김연아가 의상 부문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며 찬사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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