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한나라 의원들 9일 오찬회동
김의중기자
한나라당 대구지역 의원들이 9일 오찬회동을 갖는다. 박근혜 전 대표도 참석한다.
친박계인 이들은 이날 오찬에서 6.2지방선거와 관련해 우선 당헌.당규 개정에 따른 시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며 시당부위원장 추천건도 의제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구 의원은 3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초 4일로 예정됐던 대구지역 의원들 오찬회동이 일정 문제로 9일 하기로 했다”면서 “주로 공심위 구성 문제와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동에선 차기 대구시장 선거 출마자에 대한 조율이 있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대구시당위원장인 서상기 의원과 유승민 의원,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한구 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주변의 권유는 여전하다.
이에 따라 친박계 의원들은 후보를 단일화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의원들은 대구시장 출마 문제는 차후로 미루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지만 이한구 의원은 “만나야 조율을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는 서 의원을 통해 “아직 시간이 좀 있지 않느냐”는 뜻을 전달, 서두르지 말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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