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프랑스 대표팀, 훈련 '보이콧'에 출전 거부까지
조광형기자
니콜라 아넬카의 대표팀 방출에 불만을 제기한 일부 프랑스 대표선수들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대표팀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21일 기자회견을 자청,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에 일부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메네크 감독은 "훈련을 거부한 이들의 행동은 한마디로 멍청한 짓"이라며 "아넬카의 퇴출은 정당했으며 프랑스 축구협회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표팀의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사진)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프랑스는 남아공에 승리를 거둔다해도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16강 진출이 무산된다.
한편 아넬카의 '퇴출'이 결정된지 하루만인 지난 21일 프랑스 대표팀 선수단은 감독의 일방적 지시에 항의, 훈련을 집단으로 거부했다.
훈련 거부를 주도한 선수들은 파트리스 에브라, 윌리엄 갈라스, 프랑크 리베리, 에릭 아비달 등 4명의 대표팀 주축 선수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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