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7일 목요일

`4대강 성공시켜 수출하는 게 MB 생각`

사업 성공해 기술 수출하면 녹색강국
유엔도 "물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최유경기자

 

4대강살리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이 사업을 통해 우리는 '녹색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다.

이 사업은 유엔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B4E : Business for Enviroment)에서도 이 사업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 회의 뒤 보고서를 만들고 "4대강살리기사업을 통한 생태복원 시도는 칭찬할만하며 물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유수기업 CEO와 각국의 정부 각료 1000여명이 모인 이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살리기사업이야말로 물 공급 확대와 물 사용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가장 적합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살리기사업은 생명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인 녹색뉴딜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이 완공되는) 오는 2012년 여러분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그 성과를 눈으로 생생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청와대는 이 사업을 친환경 물 관리 사업의 표준 모델로 만들어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과도 맞물리고 우리 정부가 '녹색실천'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사업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4대강 사업은 유엔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성장 사업으로 인정했다"며 "이 사업을 멋지게 성공시켜 (다른) 국가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수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미 청계천 복원 등의 경험을 통해 여러 나라에서 청계천과 관련된 노하우를 스터디하고, 우리가 취한 방식을 공부해 간 상황이란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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