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제일기획, 칸 국제광고제 옥외부문 ‘동상’

니콘 DSLR 카메라 캠페인, 세 작품 모두 수상 쾌거
우스꽝스러운 자신 모습 잊은 채 찍는 즐거움에 ‘흠뻑’

 

최유경기자

 

카메라 광고가 아름다운 모델의 흔들림 없이 선명한 모습을 담아내는 시대는 갔다.
자신의 꼴이 우스워진 것도 잊은 채 사진촬영 삼매경에 빠진 모델이 전면에 등장한 우리나라 제일기획의 니콘DSLR 카메라 광고가 제 57회 칸 국제광고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Lost my self in NIKON’(니콘에서 나를 잊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 캠페인은 고궁에서, 스튜디오에서, 식물원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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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서' ⓒ Canne Lione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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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에서' ⓒ Canne Liones 2010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 Canne Liones 2010

 

 

제일기획의 위 광고는 올해 옥외광고 트렌드에 부합한다. 타이 관 힌(Tay Guan Hin) 옥외부문(Outdoor) 심사위원장은 “최근까지 옥외광고 분야에서는 스마트한 작품들이 두드러졌던게 사실”이라며 “심플한 아이디어를 강렬한 인상으로 전달해 내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광고에 변칙은 더 이상 멍청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옥외 부문 그랑프리에는 미국의 어패럴 브랜드 디젤(DIESEL)과 아르헨티나의 맥주회사 안데스(Andes)가 올랐다. [=프랑스 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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