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정안 부결땐 본회의 표결 강행할듯
민 "상임위 표결 부정, 억지스럽다"
임유진기자
여야는 오는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세종시 수정 관련 법안을 상정해 표결처리하기로 했다. 전날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 수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만의 일이다.
국토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최구식,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17일 간사 협의를 한 후,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이 상임위에서 부결되더라도 본회의로 넘겨 표결을 강행할 태세다. 국회법 87조에 따라 상임위에서 부결된 법안은 국회의원 30명 이상의 요구로 본회의에 재부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상임위의 정상적인 절차를 통한 표결을 부정하고 본회의 직권상정으로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억지스럽다"고 맞섰다.
갈등이 다시 불붙은 탓에 양당 원내대표는 앞서 약속한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공동응원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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