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보완과 기존정책 효율적 집행 위한 관리
"소통은 핵심 사안이지만 목적이 되진 않을 것"
최은석기자
청와대가 조직개편의 방향을 밝혔다. 국정운영 전반기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정책 보다 기존 정책들이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 관리를 하는 게 이번 개편의 방향이다.
박선규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조직 개편 방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전반기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집권 후반기인 만큼 새로운 정책 보다 기존 정책들이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두 가지 측면이 지금 조직개편의 핵심으로 고민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상당부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꽤 진척이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그것을 드러내서 알릴 단계까지 온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직제개편 작업을 담당해온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이 23일 국정기획수석실 폐지 및 경제수석실로의 기능이전, 홍보수석실과 메시지기획비서관실의 통폐합 및 기능조정 방안 등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이날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많이 앞서 있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박 대변인은 "일부에서 그렇게 주장하는 얘기들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직개편의 방향이 그렇게 잡힌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소통'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란 보도에도 "소통이 핵심 사안임은 분명하지만 소통 자체가 (조직개편의) 원칙이 되기는 쉽지 않다"며 "(소통이) 조직운영원리로는 의미가 크지만 (소통) 자체가 (조직개편의) 목적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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