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경쟁력 위해 더욱 박차 가해야 한다"
최은석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경제와 더불어 회복추세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예측불허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확고하게 자신할 수 없지만 지금 경제가 회복되는 기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럴 때 경쟁력을 위해서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지난 2년 동안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열심히 했지만 해 놓은 것을 확인도 하고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나아가 국가가 선제적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지난 2년 동안 한 것이 늦춰지지 않도록 더 박차를 가하자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금주 주말에 캐나다 토론토에 가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끝나면 바로 파나마에 가서 중미 국가 9개국이 모이는 회의에 참석한다. 이어서 멕시코도 가는데 시장이 워낙 커 멕시코와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어서 아프리카도 순방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처음 정상회담에 가서 원조 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경제협력 이외에도 그야말로 순수한 협력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빌 게이츠를 다보스에서 만났더니 그 부부가 에티오피아 시골에 가서 직접 봉사하고 100억불을 기부하고 오는 길이라고 하더라"면서 "세계적인 부자가 돈만 내놓는 게 아니라 몸도 내놓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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