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금요일

MB `중국, 책임있는 국가로 역할 기대`

캐나다 유력지 '글로벌 앤 메일' 서면 인터뷰
"천안함은 객관·과학적 조사, 국제사회도 적극 지지"

 

 

최은석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 중국 등 국제사회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있으며,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캐나다 클로브 앤 메일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 특히 중국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북한의 명백한 무력 공격으로 드러났으며, 국제사회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공조를 통해 UN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추진하는 것은, 제재와 대결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잘못에 대해 엄중한 메시지를 줌으로써 북한의 도발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의 경제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으로 인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를 이겨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경제는 작년에 플러스 성장을 하였고, 올해는 국내외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5%를 상회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의 남유럽 재정위기 등의 진행여하에 다라 국내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 잇겠지만 세게가 함께 노력하면 더블딥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로서는 조심스럽지만 (한국의)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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