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사, 김정은 방중 우선 과제로 추진 가능성”
온종림기자
북한이 최병관 주중대사를 6개월 만에 전격 교체한 것과 관련, 김정은의 방중도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후임 주중대사인 지재룡 당 국제부 부부장은 장성택 당 행정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 지 부부장은 25일 평양에서 열리는 중국군의 6.25 참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후 이른 시일 내에 베이징에 정식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는 “지 부부장은 장성택 부장과 70년대부터 사로청 중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았다”라며 “지난 2004년 장성택이 철직 당했을 때 함께 지방의 노동자로 좌천됐다가 2007년 장성택의 복귀 이후 중앙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소개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주중대사 교체 소식을 보도하며 "지 부부장이 장성택 당 행정부장의 측근인 것을 감안하면 김정은의 방중을 우선 과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 다.
또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지난 11일 김정일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새 지도부가 중국을 방문해달라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주중대사 교체는 권력 승계 속도를 높이고 있는 김정은의 방중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방중을 시급하게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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