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실망"…이달말까지 새 감독 선임
최유경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제리 로이스터(58)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이에 앞서 미국 LA에 체류 중인 로이스터 감독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롯데는 13일 "로이스터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며 "작년에 계약을 1년 연장할 때 더 나은 성적을 내기를 원했으나 지난 2년과 다를 바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뿐만 아니라 박영태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는 "코치와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은 동반 책임을 의미한다"며 이들 코치가 감독 후보에 오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롯데는 "선수들 개개인의 성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2011 시즌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이달 말까지 선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스터 감독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조건이 맞는다면 롯데에 계속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부터 롯데를 맡아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했으나 매번 준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해 가을 야구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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