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위메프` 대박에 쇼핑몰 앞다퉈 SNS `진출`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한 공동구매 '활활'

박모금기자

 

소셜커머스가 쇼핑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소셜커머스 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가 지난 8일 오픈 첫날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소셜 커머스의 위력을 실감하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공동구매를 결합한 것으로 일종의 인터넷 공동구매다. 레스토랑, 공연, 호텔 등 50% 이상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구매할 사람을 모으는데, 이 과정에서 트위터 등과 같은 SNS가 사용되는 것.

쇼핑몰 GS샵은 2~4명씩 팀을 만들어 상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를 이용해 친구와 지인을 모으는 기능을 추가했다. 소셜 쇼핑 사이트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구매상품을 제한한 것에 비하면 이번 이벤트는 SNS를 적극 활용하면서 아는 사람끼리 함께 물건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도입된 것.

이처럼 업계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하기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일촌 및 팬 네트워크, 네이트온 메신저 등을 기반으로 소셜 쇼핑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3200만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네이트온 메신저를 이용해 공동구매 참가자를 모집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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