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 철거해 40일간 보수작업 들어가
연말에 원형으로 복원...다시 제자리에 세워
온종림기자
“장군 이순신, 40일간 외출을 명 받았습니다.”
광화문을 42년간 지켜온 이순신 장군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순신 장군 동상ⓒ서울시 제공
제작 42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는 정밀 실측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상원형을 유지하면서 보수하는 최초 사례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일 내시경을 이용해 동상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동상 내부에 많은 녹이 슬어 있고 버팀재 등의 부식이 심해 보수에 착수하게 됐다.
또 동상과 함께 제작된 거북선, 북도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순신 장군 동상은 균열부 및 구멍이 난 부분이나 접합부는 동상 내부와 외부에 모두 용접을 하고 또 지진에도 쓰러지지 않도록 동상과 동상을 받치는 기단부에 견고하게 앵커볼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단 동상을 철거해 저진동 트레일러로 11월 13일 보수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공사는 40일 정도 진행된다.
김병하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단장은 “동상 보수기간동안 광화문광장 이용이 다소 불편하고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순신장군 동상이 없어 쓸쓸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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