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바나나녀` 마케팅, 영화홍보에는 역효과?

네티즌들 "대중을 우롱하나?" 비난 거세져

 

박모금기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바나나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바나나녀'

최근 홍대에서 바나나를 나눠주던 '홍대 바나나녀'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바나나녀'의 동영상에는 명동과 홍대 일대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공짜로 바나나를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분홍색 체크무늬의 스쿨룩을 입은 늘씬한 그녀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지만, 이것이 영화 홍보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것.

바나나녀로 알려진 이은서(본명 이지은·24)는 내달 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페스티발'의 홍보모델로 다수의 모델 활동 경험이 있는 레이싱 모델이다.

앞서 공개된 '계란녀'와 '사과녀'의 등장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반면 이번에는 '상업성'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이젠 OO녀 작작좀 해라. 이런다고 홍보가 되나” “단지 인터넷 상에서만 화제가 될 뿐, 영화 홍보에는 전혀 도움이 안될 듯” "저런 식으로 홍보하면 난 이 영화 안보겠다" 등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시영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계란녀'는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업체 홍보모델로 밝혀졌다. 이어 등장한 '압구정 사과녀' 역시 한 업체의 힙업 관리기의 마케팅으로 알려졌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