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영원한 라이벌이자 친구"
조광형기자
OCN의 TV시리즈 '신의퀴즈'에서 건방진 천재 외과의 한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류덕환이 어린 시절, 지드래곤(권지용)과 함께 활동을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류덕환은 연예계 데뷔 초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살 때부터 '뽀뽀뽀'에 고정출연하기 시작한 류덕환은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끼를 발산하며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뽀뽀뽀'에서 춤과 노래 지도를 담당했던 선생님들이 아역배우들을 모아서 만든 그룹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멤버로 참여, 활동을 했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당시 활동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한 류덕환은 "그때가 2000년이어서 그룹명을 '밀레니엄 아이들'이라고 했다가 다시 'CITY OF ANGEL'의 약자인 'COA'라고 바꿨다"면서 "지드래곤은 랩을, 자신은 팀의 리더를 맡았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COA'는 HOT 콘서트 때 오프닝 무대에 설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이와중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에게 발탁돼 지드래곤과 함께 가수 제의를 받았었다"고 류덕환은 밝혔다. 하지만 "춤과 노래보다 연기를 하고싶은 마음이 더욱 커 YG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류덕환은 밝혔다.
류덕환은 "아역 배우 시절 열등감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당시 자신을 가장 열등감에 빠지게 했던 인물로 문근영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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