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다이빙궈, 클린턴에 `빨리 대화를 재개해야…`

전화회담…美-中, 긴밀한 접촉 유지할 것”

 

최유경기자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 대화를 촉진하도록 도와야 한다.”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국무위원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한데 이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6자회담 재개 동참을 설득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다이 국무위원은 미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사태의 역학관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다이 국무위원은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상황을 안정시키는데 노력하는 것”이라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위태로운 시기에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서 중국의 모든 노력의 시작점 역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며 유관 각 측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 협상(6자회담)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의 모든 노력의 시작점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며 관련기관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한해 협상을 빨리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클린턴 장관은 미중 양국이 한반도 안정유지에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양국의 협조에 중요한 의미가 있어 미국은 기꺼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양측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밀하게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