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8일 월요일

외신 “박지성, 죽음의 문턱에서 맨유 구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 8 부여…AP통신 “박지성 맨유 3연승 이끌어”

 

최유경기자

 

박지성의 인상깊은 활약에 외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7일(한국시간) 박지성(29)은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과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혼자 터뜨리는 ‘원맨쇼’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도 울버햄튼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끈 박지성에게 “최근 팀내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며 치켜세웠다.

축구전문 사이트 ESPN 사커넷은 ‘박지성, 마지막 순간의 영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성공시킨 박지성이 맨유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했다”고 치하했다.

AP통신은 “박지성이 전후반 추가 시간에 홀로 두 골을 넣어 맨유의 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이 맨유를 구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지성의 활약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마지막 순간 결승골을 성공한 덕에 안방에서 고전하던 맨유가 2-1 승리를 거머줬다”면서 “박지성이 전후반 추가시간에 성공시킨 결정적인 두 골이 없었다면 맨유는 첼시와 승점차를 좁힐 기회를 잃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또한 박지성에게 팀내 가장 높은 평점인 9을 매기고 그를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기록한 두 번째 골을 ‘이 경기의 골’로 뽑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데다 맨유의 두 골이 모두 그의 발끝에서 터졌다. 움버햄턴이 동점골 이후 리드를 잡을 기회가 있었으나 맨유가 맹공을 펼쳤고 박지성의 훌륭한 단독 돌파로 그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인터넷판 역시 박지성에게 팀내 가장 높은 평점 7을 선사했다.

신문은 “두 골 모두 최고의 골이었다. 맨유는 그동안 박지성이 보여준 것보다 이번 득점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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