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부진’ 아사다 마오, ISU랭킹 5위로 ‘뚝’

‘피겨여왕’ 김연아, 대회 참여 안하고도 1위 수성
日무라카미 카나코, 그랑프리 우승…12위 도약

최유경기자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마오 선수가 계속된 부진으로 ISU 랭킹에서 5위로 추락했다. ⓒ 자료사진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마오 선수가 계속된 부진으로 ISU 랭킹에서 5위로 추락했다. ⓒ 자료사진

아사다 마오(20·일본)의 추락은 급기야 ‘세계랭킹 5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1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김연아(20·고려대)는 부동의 1위를 지켰으나 아사다는 2위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아사다는 3275점을 기록, 일본선수들인 스즈키 아키코(2위·3514점)와 안도 미키(3위·3405점)에게 밀렸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애니 로셰트(3341점·캐나다)는 출전대회가 없어 4위로 밀려났다.

아사다 마오의 추락은 올 시즌 부진을 그대로 증명한 것으로 일본 피겨스케이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 아사다는 앞서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ISU 그랑프리 1차에서 133.40을 기록, 자신의 최고점과 무려 70점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명의 출전 선수들 가운데 8위에 머무르는 것은 아사다 마오의 시니어 진출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반면 무라카미 카나코(16·일본)가 지난 15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12위에 올랐다. 김연아, 조애니 로셰트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대회였으나 시니어 진출 이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일본 열도를 열광시켰다.

한편, 올 시즌 출전대회가 없어 점수를 쌓지 않은 김연아는 4024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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