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7일 월요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천안함-4대강 이견

與 대북결의안 요구, 野 "국회특위 먼저"
野 4대강-세종시 철회, 與 즉답 피해

 

임유진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천안함 4대강 사업 등 6월 국회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견해차만 확인했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결의안' 처리를 요구했으나,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의 조사한 뒤 처리 여부를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정옥임,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사업 철회 방향을 촉구했으나, 김 원내대표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7일 의원 연찬회에서 논의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밖에 양당은 보건복지위 상임위원장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원칙대로라면 한나라당이 12개를 맡아야 한다"며 "이는 여야가 합의할 일도 아니고, 협상 대상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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