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 대표…정동영·정세균 2~3위
비호남권 인사 열세 불구 '빅3' 대결서 승리...대선주자 행보예고
임유진기자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3일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손학규 민주 대표…정동영·정세균 2~3위= 손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지
도부 경선에서 정동영, 정세균 후보를 누르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뽑혔다. 손 후보는 대의원 선거인 1만2195명 중 1만145명(83.2%)이 1인2표제로 투표한 가운데 1만1904표(21.37%)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정동영 (1만776표, 득표율 19.35%), 정세균(1만256표, 18.41%) 후보 순이었다.
그 뒤로 이인영(6453표, 11.59%), 천정배(5598표, 10.05%), 박주선(5441표, 9.77%) 후보 등이 지도부에 입성했다. 조배숙 후보는 최재성 후보에 져 최하위에 그쳤으나 여성 배려 조항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출했다.
◆다음은 후보별 득표순위
△1위(대표)= 손학규. 1만1904표. 21.37% △2위= 정동영. 1만776표. 19.35% △3위= 정세균. 1만256표. 18.41% △4위= 이인영. 6453표. 11.59% △5위= 천정배. 5598표. 10.05% △6위= 박주선. 5441표. 9.77% △7위= 최재성. 4051표. 7.27% △8위= 조배숙. 1216표. 2.18% |
◆손학규 "2012년 승리위해 전진"
손 신임 대표는 이날 대표 수락연설에서 "2012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이순간 제가 민주당원임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승리의 책임을 맡긴 당원의 뜻을 고맙게 받겠다"고 말했다. 또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제 온 몸을 바쳐 혼신의 힘을 다해 민주 진보세력의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 신임 대표는 10.3전당대회에서 비호남권 인사라는 열세에도 불구, '빅3'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돼 향후 2012년에 있을 차기 대권주자로서 유력한 행보를 걷게 됐다.
◆다음은 손 신임 대표 프로필
▲서울 광명(47) ▲서울대 정치학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인하대 교수 ▲서강대 교수 ▲경기도지사 ▲보건복지부 장관 ▲14, 15, 16대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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