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일 금요일

[인터뷰] `차승원 건강 회복…다음주 퇴원 예정`

차승원 측 "신장 감염으로 고생…한때 위험한 고비 맞기도"

조광형기자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 = 태원엔터테인먼트

급성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사진)이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승원의 한 측근은 1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29일 차승원이 세균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절개한 배꼽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경과가 좋아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일부 언론에서 차승원이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는 둥, 드라마 촬영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둥,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구 기사화 해 일반 팬들께서 많이 놀라신 것 같다"면서 "차승원씨는 현재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고 이번 일로 인해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전면 재조정되는 일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측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위는 신장으로, 발병 초기에는 신장이 제 기능(해독)을 하지 못해 얼굴이 엄청 붓고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등 상당히 안좋은 상황까지 갔었던 게 사실"이라며 "병원 관계자들 말을 들어보니 일반인이었다면 쇼크로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었으나 차승원씨가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강골이라 다행히 이같은 위기를 잘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약물 치료가 아닌 수술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이 측근은 "원래는 독기를 약물로 치료해야 되는데 치료 과정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잘은 모르겠으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피부에 손상이 갔고 이것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 경로나 경위에 대해서도 "음식 때문인지, 외부 접촉 때문인지 병원에서도 정확한 파악이 안된다는 말을 했다"면서 "다만 이같은 바이러스 감염은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게 대부분이라고 병원 측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측근에 따르면 차승원은 아테나 촬영 차 일본으로 떠나기 전 감기에 걸려 있었고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감기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노출, 감염 증세가 심해지면서 3주째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측근은 "다행히 수술을 잘 끝낸 차승원은 몸 상태가 눈에 띌 정도로 좋아져 병원 내에서 막 돌아다니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음주 월요일날 최종 검사 결과를 보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아마도 다음주 중에는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지난 12일 '아테나' 촬영차 일본을 방문한 뒤 심한 발열과 알레르기 증세를 보여 다음날 급히 귀국했다.

병원 검사 결과 식중독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차승원은 드라마 촬영을 미룬 채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특히 약물 치료만으로는 빠른 회복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배꼽 부위를 절개하고 세균 검사와 수술 치료를 병행해 왔다.

10월 둘째주 초 퇴원할 예정인 차승원은 20일께 미국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참여하는 한편, 일본과 국내를 오가는 '아테나:전쟁의 여신' 촬영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계획이다.



P 뉴데일리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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