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석호, 확진 뒤 자택에서 치료 중
신종플루가 국회 마저 덥쳤다. 한나라당 원내부대표인 강석호 의원이 지난 15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 13일 부터 고열과 몸살을 앓던 강 의원은 14일 밤 상태가 심각해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5일 오전 다시 병원으로 간 강 의원은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 의원은 "금요일(13일)부터 고열이 나고 온 몸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토요일(14일)에 몸이 너무 안좋아 응급실까지 갔다"고 했다. 강 의원은 "하루에 두번 타미플루를 복용하며 많이 호전됐다"며 "이번주 까지는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했다.
당 원내부대표인 강 의원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함께 활동한 원내대표단에도 잠시 비상이 걸렸다. 일부 의원은 감기기운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 의원외에 신종 플루에 걸린 의원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원내부대표단의 모 의원은 "강 의원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감기 기운이 있는 의원들이 긴장했지만 신종 플루에 걸린 의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나도 감기 기운은 있지만 신종 플루는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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