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공식발표, 4년마다 개최 160여국 1만여명 참가
온종림 기자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6일 스위스 글랑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2년 총회 개최지를 제주도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주도는 지난 9월 실시된 세계자연보전연맹 현지실사에서 인프라시설과 자원봉사자 운영, 중앙정부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도 지난 7월 범정부 유치실무위를 구성, 관계부처와 정,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전 총리)를 조직해 유치활동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지난 7~9월 총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벌여 130만여 명의 서명을 세계자연보전연맹 실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소속 160개 회원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환경올림픽’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한편 제주도와 경합을 벌인 멕시코의 칸쿤은 2008년 총회 유치 신청에 이어 두 번째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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