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6일 금요일

김연아“경기후 눈물은 처음”

13년간의 기다림“훈련으로 어느때보다 자심감”
"부담감도 없었는데...내가 왜 울었는지 몰라"

 최유경기자

 

 

“금메달, 사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있었다”
그녀가 울었다. 13년 동안 이 날을 기다려 온 김연아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지금껏 시상대 아닌 경기 직후 김연아가 눈물을 흘린 적은 처음이다. 김연아는 지금껏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이 어떤 느낌을 갖는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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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는 “(내가)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오늘 한 일에 대해 믿기지 않고, 놀랍고 기쁘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는 자신이 올림픽이라는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해준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보였다. “아빠가 늘 한국에서 경기를 지켜보시다가 이번에 이곳까지 오셨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시지 못했지만 같은 곳에서 좋은 일 해드려서 기쁘다”고 전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는 언론과의 접촉을 삼간 채 훈련에 임해왔다. 따라서 국내 언론에서는 김연아의 적수는 ‘부담감’,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올림픽을 앞두고 부담감이 없었다고 해 역시 ‘대인배’ 김연아다웠다.
“정말 솔직하게 부담감은 그 어느 때 보다 없었다”며 “올림픽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도 잘 따라줬다”말했다.

김연아의 금메달 비결은 ‘자신감’에 있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시간이 넉넉했던 만큼 연습, 훈련에서 준비가 잘 됐다는 것. 오히려 “사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아직 오늘 자신이 일궈낸 성과가 믿겨지지 않는 모양이었다.
“제가 준비했던 것들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나한테 이런 기회가 왔다는게 너무 너무 기쁘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김연아의 시상식이 열리기 전 경기장내에는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흘러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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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심장, 金연아 228.56점 세계신기록!

빨간 스케이트화가 좋았던 소녀, 올림픽 '꿈' 이루다
무결점 클린연기로 연이은 기립 박수 '갈채'

 

최유경기자

 

2분 49초…. 4분 10초….

‘7분’의 드라마는 해피엔딩이었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 자리는 여왕의 몫이었다. 기술점수 78.30, 구성점수 71.76점. 또 한 번 자신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프리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는 150.06점을 얻어, 78.50을 기록한 쇼트 점수를 더해 228.56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최고점인 210.1을 넘는 점수다. 김연아의 경기에 흠뻑 젖은 심판들은 김연아에게 최고의 점수를 선사했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완벽한 우승을 거머쥔 ‘얼음여왕’으로 등극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크리스티 야마구치 이후,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석권한 '피겨퀸'은 없었다.

26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나선 김연아는 24명중 21번째로 출전했다.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링크에 들어선 김연아 선수는 성호를 긋고 연기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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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피아노 협주곡 F장조’ 선율에 맞춰 4분 10초간 프리스케이팅을 선보였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세 번의 점프를 뛰는 쇼트프로그램과는 달리 ‘러츠-플립-살코-루프-토루프-악셀’ 등 다양한 점프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첫 점프에 갖는 선수들의 부담감은 엄청나다. 첫 점프에서 엉덩방아라도 찧는 날에는 자칫 그날 경기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로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점 10점)으로 정했다. 전략대로 완벽하게 첫 점프를 성공, 자신감을 얻은 김연아는 곧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데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데이션까지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이후 카멜 스핀, 유나 스핀 등 다양한 스핀 동작에 이어 스파이럴을 연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꼽히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7.5점)와 트리플 살코(기본점 4.5점), 트리플 러츠(기본점 6.0점)의 3연속 점프도 깔끔하게 해냈다. 특히 이 구간은 연기시간이 2분을 넘으면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어 김연아는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점프 과제를 ‘교과서’답게 해낸 김연아는 플라잉 싯스핀에 이은 체인지 풋 콤피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김연아의 경기가 끝나기도 전 마지막 아이스핀 자세를 취하자 마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캐스터도 말을 잇지 못하는 순간이었다. 기쁨의 환희에 눈물을 흘린 김연아의 연기는 링크장을 가르는 한마리의 연어와도 같았다.

김연아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라이벌’이 없다는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밴쿠버로 향했다. 하지만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선전한 쇼트프로그램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오랜 꿈이었던 만큼 연습한대로’ 잘 해냈다. 오셔 코치는 “이제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며 제자에 대한 믿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쇼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아사다 마오(73.7점)와 김연아의 점수 차는 4.72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한 다른 선수들의 뜻밖에 선전에 긴장했을 법도 한데 ‘金심장’ 김연아는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연아에 앞서 출전한 안도미키 선수는 188.86점을 기록했고, 우리나라의 곽민정 선수는 155.53 점을 얻어 시니어 첫 데뷔무대였던 4대륙 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점수로 다음 올림픽에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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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MB개헌론`…한나라 갈등 부채질

이강래 "개헌, 박근혜 배제위한 친이 재집권"

 

민주당 등 야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제한적 개헌관련 발언을 '정치 정략'이라고 비난한 뒤 쟁점화에 나섰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6일 국회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로 자초한 갈등을 개헌 논의를 통해 물꼬를 트고 지방선거에서 심판을 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한나라당 내 단합을 강조한 데 대해서 "박근혜 전 대표를 배제하기 위한, 친이세력 재집권을 위한 권력구조 개편의 정략적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개헌 문제를 제기하면 가장 불편해하고 부담스러운 사람은 박 전 대표일 것"라며 여권내 갈등 분위기를 몰고 갔다.

그러면서 "지금 이 대통령 스스로 경제위기 회복기라고 강조하면서 국정 문제가 전부 중단돼버리는 걸 알텐데 개헌을 제기한 것을 보고 실망했다"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개헌시기에 대해 "친이세력은 이원집정부제, 박 전 대표쪽은 4년 중임제를 말하는 동상이몽 상황에서 서로 다른 의도를 가지고 권력구조를 논의해서는 합의점을 찾을 수 없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이날 당5역회의에서 "이번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이 대통령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개헌론을 꺼내 개헌 분위기 속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려는 저의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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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리 국민 4명 억류중`…정부, 확인나서

북 중앙통신 "불법입국 남조선 주민 조사중" 보도
통일부 "신변안전, 체류상황 확인하고 있다"

이길호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불법 입국한 우리 국민 4명을 억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4분쯤 영문판을 통해 "최근 불법 입국한 4명의 남조선 주민을 관계기관이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하면서도 억류 국민의 신원이나 입북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사실관계 확인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사전에 인지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북이 '공화국에 4명을 단속해 조사중'이라고 밝힌 것을 볼 때 사실로 판단되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온 직후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나 현재 체류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과 금강산, 개성과 그외 기타 지역까지 정부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체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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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3.1운동 정신으로 국민통합`

"MB정부 출범 3년차 첫 날…선진일류 초석다져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제91주년 3.1절을 앞둔 26일 "지역, 계층 등을 넘어 하나가 된 '3.1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순국 선열의 불굴의 정신은 세계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경제 기적과 민주화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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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오늘은 정부 출범 3년차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이나 세계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것, 그리고 G-20 의장국으로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고 경제 성장과 사회 수준에 걸맞게 우리 사회의 품격을 제고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이날 해빙기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총리실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노동부 소방방재청 등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철저한 예방활동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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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주 지방선거 공심위 구성

정병국 “불법 있으면 불이익 받을 것”

 

김의중 기자

 

한나라당은 내주 중으로 6.2지방선거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2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다음 주 중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역대 구성 사례를 참조해 지역별, 의원 선수별 그리고 여성과 외부 인사 등을 균형적으로 안배해 구성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특히 공천심사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 예로 “전남 신안군의 섬 주민 3000명 가운데 1093명이 농협 조합원으로, 이들 대부분이 불법 수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하는데 이번 선거의 불법 혼탁이 심히 걱정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을 뽑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 후보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불법행위로 인한 구설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며 “어떤 경우에도 불법이 있으면 불이익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로 닷새째 잇달아 열릴 세종시 의원총회와 관련해 “90여명이 넘는 의원들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고, 오늘로 자율 토론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언제까지 입장 차이만 확인할 순 없다. 다양한 의견을 어떻게 종합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의총에서는 해법 마련에 주안을 두고 진지한 토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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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 `MB, 박근혜 반대로 골치아파`

"朴의도에 관심, 존재과시? 차기위한 정권떠나기?"
"여당분열로 고전…가장 큰 걸림돌은 세종시"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이명박 정부 2년을 평가하면서 세종시 문제를 차기정권과 연관지어 해석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25일자 "이명박 정부 3년, 경제회복이 최우선 과제. 외교에서 성과, 내정은 고전"이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이 대통령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성공적 비즈니스 외교를 높이 평가한 뒤 "내정에서는 '여당분열'로 고전중"이라며 "차기정권을 향한 정치적 의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3년째의 주목할 점이 되고 있으며 가장 큰 걸림돌은 세종시 문제"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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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은 25일자에서 이명박 정부

2년을 평가하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 산케이신문 화면 캡처

 

신문은 "노무현 정권 하에서 시작된 한국 중부에서의 신행정도시 세종시의 건설을 둘러싸고 이 대통령은 '수도기능 분산은 국가적으로 비효율적'이라며 학술.기업도시로 바꾸려 하고 있지만 야당이나 여당내 반주류파의 심한 반대에 직면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산케이는 "여당인 한나라당내에서 차기정권을 노리는 반주류파의 박근혜 전 대표 그룹이 계획수정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골치가 아프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박 전 대표 진영의 반대 이유에 주목했다. 산케이는 "박 전 대표의 반대 이유는 '국민에 대한 당초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지만 문제 타개를 위한 이 대통령과의 회담마저 거절하고 있는 박씨의 '의도(思惑)'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계에서는 '국민적 인기를 배경으로 한 존재과시'라든가 '첫 여성대통령을 목적으로 한 전략적인 현 정권 떠나기'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속마음은 명확치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문은 "이명박 정부는 1년째 미국산 수입 쇠고기 문제로 반미, 반정부 시위에 격렬하게 흔들렸지만 2년째는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지난 2년의 성과로는 우선 경제, 외교를 꼽을 수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와 G20 정상회의 유치 등을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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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X파일` 재범 영구탈퇴 예고?

JYP "재범 사생활, 연예인으로 부적합"

 

내부적으로 박재범(사진)의 '2PM 복귀'를 추진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돌연 25일 재범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공식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말 재범이 '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팀을 탈퇴한 뒤 2PM의 프로듀서이자 JYP의 수장격인 박진영은 공공연히 재범의 복귀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음을 내비쳤었다.

더욱이 미국의 소셜네트워크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재범이 게재한 발언이 공개될 당시만 해도 '비난 일색'이었던 국내 여론은 어느새 우호적으로 돌아서, 가요계에선 재범의 연내 컴백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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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소속사 JYP를 상대로 여러차례 집단 행동을 통해 "2PM은 영원히 7인조"라며 재범의 복귀를 거듭 요청해 왔었다.

식지 않은 팬들의 열기, 사회적으로 동정 혹은 우호적으로 바뀐 재범에 대한 시선 등을 고려햘 때 재범이 복귀를 망설일 만한 이유는 더 이상 없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JYP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재범이 탈퇴 당시 문제보다 훨씬 더 안좋은 문제를 일으켜 '영구 탈퇴'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

소속사가 밝힌 재범의 영구제명 사유는 단 하나다.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 JYP는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 문제의 내용은 지난해 9월 팀 탈퇴 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재범의 상반기 복귀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JYP가 갑자기 재범의 방출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사생활 문제'란 대체 무엇일까?

일부 네티즌들은 재범이 가요계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것은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더욱이 소문의 당사자들이 연속적으로 팀 탈퇴를 강행한 것에 대해 모종의 연관성을 찾는 눈치다.

하지만 현재로선 이들의 탈퇴 이유나 당시 정황을 살펴볼 때 양자간 연결고리는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또 다른 팬층은 "섣부른 추측은 더욱 재범과 2PM을 힘들게 할 뿐"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함부로 인터넷상에 올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재범 사태는 JYP의 '재범 영구탈퇴' 방침이 알려지기 직전, 일부 기업체와 연예가에 대량 살포됐던 '연예인X파일 3탄'이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도 일부 게시판 등에 남아있는 '연예인X파일'은 유명 스타들의 숨겨진 뒷얘기와 함께 박재범의 이름도 언급 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문건에는 "어떤 해커가 리드자(박재범) 메일을 해킹했는데 OOO이 발견돼 회사에서 박재범의 컴백을 포기했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연예인X파일이 유포된 이후 JYP의 입장 발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이 문건의 내용이 어느 정도 사실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괴소문이 사실과 다르다 하더라도 연예인X파일이 너무나 급속도로 퍼져 재범의 복귀가 물거품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PM의 열성팬을 자처하는 한 네티즌은 "JYP의 입장 전문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면서 "그동안 데려오는 척하면서 갑자기 사생활 운운하며 재범을 내치는 게, 마치 사람을 가지고 장난친 것 같다"고 강한 반발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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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영구제명 불구, `2PM 간담회` 예정대로 강행

'1회성 간담회'로 양자간 이견 좁혀질지 의문

 

25일 오후 '컴백설'이 나돌던 2PM의 전 멤버 재범(사진)의 '영구탈퇴' 소식이 전해지며 가요계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예정대로 팬들과의 간담회를 강행할 뜻을 비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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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은 "지난 21일 2PM 팬클럽 카페를 통해 재범의 탈퇴 문제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키로 이미 합의한 상태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예정된 스케줄 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JYP 관계자들과 2PM 멤버 전원, 그리고 팬 대표 10명이 만나 비공개로 진행될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범의 탈퇴 문제에 대한 소속사 측의 입장 및 향후 계획, 재범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요구사항들이 허심 탄회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JYP 측이 25일 박재범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공식 발표한 터라 이틀 뒤 열리는 간담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JYP를 상대로한 팬들의 항의가 전면적으로 확대될 소지도 있어 양자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자리가 아닌 일방적인 해명과 비난이 오가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JYP는 얼마 전에도 원더걸스를 탈퇴한 선미 문제를 놓고 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견차를 좁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재범의 탈퇴 문제는 개인의 입장 표명 없이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멤버의 사생활 문제를 거론, 강제 퇴출을 시켰다는 점에서 사건의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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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사형집행 안해...실질적 사형폐지국

헌재, 사형제 합헌 둘러싼 논란들

 

김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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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영화. 왼쪽부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집행자', '하모니' ⓒ 뉴데일리


 

 

“죽이는게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겁니다” - 영화 <집행자> 중

폐지냐 존속이냐 숱한 논란을 일으켜온 사형제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5일 재판관 5대 4의 의견으로 합헌 판정을 내렸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형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번 헌재의 결정은 지난 1996년 11월 사형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우리 문화 수준이나 사회 현실에 비춰 사형제 폐지는 타당하지 않다"며 합헌 결정을 내린지 13년만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59명의 사형수가 존재하지만, 1997년 문민정부 시절 2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이후 12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앰네스티에 의해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돼 있다. 사형제도는 있지만 사실상 사형을 집행하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사형제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 합헌 의견을 낸 이강국 소장과 이공현, 민형기, 이동흡, 송두환 등 5명의 재판관은 "사형제도는 우리 헌법이 스스로 예상하고 있는 형벌의 한 종류"라며 "국민의 생명권 보호와 정의실현 등 사회를 보호한다는 공익이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사익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수의 무고한 생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만 사형이 선고되는 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규정한 헌법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형기, 송두환 재판관 등 2명은 "사형 대상 범죄를 축소하는 한편 사형제 존폐 여부는 위헌법률심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수렴해 국회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보충 의견을 제기했다.

 

 
◇"사형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부정한다" = 반면 사형제가 전부 위헌이라고 판단한 김희옥, 김종대, 목영준 재판관 등 3명은 "사형제가 생명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에 위반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특히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을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사형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위헌이라고 본 조대현 재판관의 경우 "'비상계엄 하에선 사형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는 헌법 규정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헌"이라고 봤지만 "그 이외의 부분에선 생명권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하기 때문에 위헌"이라며 결과적으로 위헌 결정에 힘을 실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헌법이 보장한 생명권은 기본권 중의 기본권으로서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우리헌법은 110조에서 사형제도를 인정하고 있으며, 특정인간의 생명권 역시 타인의 생명권 보호나 중대한 공익을 위해 제한하는 것은 헌법의 테두리안에서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형제도가 극악한 범죄에 대한 예방과 정의의 실현, 재발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헌재 노희범 공보관은 이날 "헌재의 결정은 사형제의 존치 여부와 무관한 법리적 판단이고 존폐 여부 자체는 입법 판단의 대상"이라며 "이번 결정은 사형제 논의의 마침표가 아니라 오히려 촉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의 이번 선고는 2008년 9월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남녀 여행객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70대 어부 오모씨의 신청을 받아들인 광주고법이 사형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위헌법률심판제청'은 특정 법률의 위헌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될 경우 법원이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의해 헌재에 위헌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로서 헌재가 위헌 결정을 하면 해당 법률의 효력은 즉각 사라진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함께 심판대에 오른 현행 무기징역형 제도에 대해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 것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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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13년만에 사형제 `합헌`

5대4 의견으로 합헌…재판부 "사형제,헌법이 예상하고 있는 형벌"

 

임유진기자

 

헌법재판소는 25일 사형제 법률심판 제청 사건에 대해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지난 1996년 11월 합헌 결정을 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재판부는 이날 "사형제도는 우리 헌법이 스스로 예상하고 있는 형벌의 한 종류"라며 "국민의 생명권 보호와 정의실현 등 사회를 보호한다는 공익이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사익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또 "다수의 무고한 생명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만 사형이 선고되는 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규정한 헌법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사형제를 합헌으로 하되 제도개선과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보충 지적이 있었다. 합헌 의견을 낸 민형기, 송두환 재판관 등 2명은 "사형 대상 범죄를 축소하는 한편 사형제 존폐 여부는 위헌법률심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수렴해 국회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사형제가 전부 위헌이라고 판단한 김희옥, 김종대, 목영준 재판관 등 3명은 "사형제가 생명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또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을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사형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결정에 사형제폐지범종교연합과 인권단체연석회의,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한국사형폐지운동협의회 등 종교·인권 시민단체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다. 이들은 "헌재의 판결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갖는다'는 헌법 제10조에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보수단체는 "흉악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나 범죄 억지 효과 등을 감안해 내려진 결정"(바른사회시민회의), "극악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형제가 유지돼야 한다"(라이트코리아)등의 의견을 내 환영했다.

앞서 1996년 헌재는 사형제에 대해 "우리 문화수준이나 사회 현실에 비춰 당장 무효로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 우리나라는 김영삼정부 당시인 1997년 23명에게 사형을 집행한 후 12년 동안 사행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돼 왔다.

13년여만에 다시 사형제 합헌 결정이 나왔으나 여론과 시대상황 급변을 이유로 사형제가 위헌법률심판이나 헌법소원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사형제를 둘러싼 논의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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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억울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경기 전 미니홈피에 "만족할 경기라면 은메달이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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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중계방송 캡쳐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 김민정(전북도청)이 2010 밴쿠버 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판정을 받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임스 휴이시(호주) 주심은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트랙을 달리고 있던 김민정 선수를 앞지르려던 중국 쑨린린의 스케이트 날이 김민정 선수의 날과 닿으면서, 김민정 선수의 오른쪽 팔이 뒤따라 오던 중국 쑨린린 얼굴에 부딪혔다고 판단했다. 결국 1위로 통과한 한국 선수들의 세계신기록 기록을 실격처리하고 중국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초반부터 중국과 우리 선수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줄곧 지켜온 중국은 17바퀴를 남겨두고 이은별 선수가 선두자리를 꿰차 중국을 제압했다. 다시 중국은 12바퀴를 앞두고 1위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우리 선수들은 1위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인코스로 트랙을 달리고 있던 김민정 선수에게 무리하게 진입하려던 중국 선수가 인코스로 진입하려다 김민정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쳤다. 그 여파로 중국은 한국과의 간격을 넓히며 2위로 들어왔다.

김민정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SBS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실격 사유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이어 “진짜 억울하다. 할 말이 없고 죄송하다”며 황급히 링크장을 빠져나갔다.

김민정 선수는 결승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금메달이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해 은메달을 따도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내비쳐 더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자신도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듯 경기 후에도 미니홈피에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억울하다. 너희들은 정말 최고였다. 하늘이 우릴 돕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늘 하루에만 40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김민정 미니홈피를 방문해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긴 김 선수를 응원,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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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미 의회에 ‘한미FTA 비준 촉구서한’ 전달

대표발송 정옥임 “미국에서도 한미FTA 비준 논의 활발”

김의중 기자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현재 계류 중인 한미 FTA 협정의 진전을 바라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상·하 양원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정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151명이 서명했다.

정 의원은 서한 발송에 앞서 25일 “한미FTA가 대한민국과 미국간의 동반자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증대시키고 양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며 “이를 위해 양국 의회에서 가능한 조속히 한미 FTA 협정을 비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서한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서한은 26일 국회를 통해 외교부로 전달된 후, 주미한국대사관을 통해 3월 초 미 상·하 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수의 서명을 받은 공식 서한이 미 의회에 전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FTA 협정은 2007년 6월 30일에 타결되었으나, 양국의 국내정치적 문제와 최근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그 비준이 미뤄져 왔다. 특히 미국이 경제악화와 중간선거, 건보개혁 등의 이슈에 매몰돼 의회 비준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비준촉구 서한을 보내기에 이른 것이다.

다만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와 미 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한미FTA 비준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중이어서 서한을 통해 보다 빠른 비준을 촉구한 것이라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미국에서도 한미FTA 협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번 서한은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양국 의회의 비준 추진 경과에 따라, 올해 11월께 미 의회에 서한을 재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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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노에 속은 심판, 한국 두 번 울렸다!

재현된 '오노 사건', 女3000m계주 '황당 오심'으로 메달 빼앗겨

 

조광형 기자

 

8년 전 대한민국 전역을 들끓게 했던 '오노 사건'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당시 한국의 김동성이 미국의 안톤 오노를 밀쳤다는 애매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분루를 삼켰던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결승에서 한국선수가 중국선수를 밀었다는 이유로 실격돼 금메달을 중국에게 넘겨줬다.

문제는 과거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에 속아 김동성의 금메달을 박탈했던 심판이 이날 경기에서도 주심으로 나왔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 결승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 심판은 한국팀이 결승선을 1위로 통과, 감격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와중 부심들과 심각한 표정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팀의 승리를 확신한 선수들과 코치진은 이런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선수들이 태극기를 온 몸에 두르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 무렵,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심판진이 한국의 실격을 선언한 것이다.

순간 선수들은 멍한 표정으로 태극기를 힘없이 내렸고 분노한 코치진은 해당 심판을 향해 격렬한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까지 거친 '최종 판정'이 내려진 이상 결과를 되돌릴 순 없었다.

어쩔수 없이 트랙에서 빠져나와 자리로 돌아온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 대신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일단 제임스 휴이시 심판을 비롯한 심판진은 5바퀴를 남기고 김민정이 트랙 안쪽을 비깁고 들어가는 순간 중국 선수를 오른팔로 밀쳤다는 판정을 내렸다.

당시 경기에서 중국 선수가 김민정과 일종의 '충돌'을 빚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김민정과 접전을 벌이던 중국 선수가 갑자기 뒤로 쳐지며 순위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와 관련, 경기 장면을 찍은 슬로비디오를 살펴 보면 김민정과 중국선수의 스케이트날이 서로 살짝 부딪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정당한 레이스' 도중 중국 선수가 밀려났음을 방증해 주고 있는 것.

그러나 심판진은 김민정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내뻗은 오른 팔이 중국 선수의 왼쪽 얼굴에 닿은 장면을 두고 '반칙성 차징'을 한 것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한국 코치진과 선수들이 보는 시각은 달랐다. 김민정 선수가 고의로 중국 선수를 밀친 것도 아니고 실제로 상대 선수의 얼굴을 밀어낸 적도 없다는 것.

얄밉게도 해당 중국 선수는 경기 직후 자기 자리에 앉아 마치 김민정에게 맞아 부상을 당했다는 듯 왼쪽 뺨을 자꾸 어루만지는 쇼맨십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세계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대표팀은 8년전 '오노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에 의해 또 한번 금메달을 강탈 당하는 '질긴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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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아! 밀친건 중국인데...`

1위로 들어오고도 실격...5회 연속 우승 실패
스케이트 날끼리 접촉...심판, 중국 손 들어줘

 

최유경기자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1위로 통과하고도 실격처리를 당해 5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은별ㆍ박승희ㆍ조해리ㆍ김민정 등 쇼트트랙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에도 1위로 결승선을 넘었으나 경기 중 중국 선수들과의 접촉으로 실격처리 됐다.

심판진은 5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로 트랙을 달리고 있던 김민정 선수를 앞지르려던 중국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김민정 선수의 날과 닿으면서, 김민정 선수의 오른쪽 팔이 뒤따라 오던 중국 쑨린린 얼굴에 부딪혔다고 판단했다. 이후 1위로 통과한 한국 선수들의 세계신기록 기록을 실격처리하고 중국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초반부터 중국과 우리 선수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줄곧 지켜온 중국은 17바퀴를 남겨두고 이은별 선수가 선두자리를 꿰차 중국을 제압했다. 다시 중국은 12바퀴를 앞두고 1위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우리 선수들은 1위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인코스로 트랙을 달리고 있던 김민정 선수에게 무리하게 진입하려던 중국 선수가 인코스로 진입하려다 김민정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쳤다. 그 여파로 중국은 한국과의 간격을 넓히며 2위로 들어왔다.

통상 쇼트트랙에서 몸싸움으로 선수의 진로를 방해받았을 때는 실격처리되는 것이 당연하나, 스케이트 날끼리의 접촉은 무리한 진입에 따른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심판은 중국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뒤 심판진은 레이스 도중 한국 선수가 중국 선수의 얼굴을 쳤다고 판정해 실격 결정을 내렸다.

선수들의 긴장감을 알고 있는 코치진은 레이스를 달리는 선수들에게  “여유”, “기다려”, “앞쪽” 등과 같은 문구들로 경기 중에도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로 평가 받았으나 다양한 작전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먼저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교대 타이밍에 변화를 줬다. 기존의 1, 2번 주자가 두 바퀴씩 도는 대신 1.5바퀴만 돌고 3, 4번 주자와 교대하는 방법을 택했다. 1, 2번 주자는 치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노' 금메달을 기록하고 있는 여자 계주선수들의 금메달 염원은 그 어느 때보다 컸을 터. 세계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하고 태극기로 온몸을 휘감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선수들의 눈가는 이내 곧 통한의 눈물로 곧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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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5일 목요일

盧측근 이광재, 강원지사 출마하나

24일 출판기념회서 "강원도민 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임유진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3월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오는 6월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24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여러 고초를 겪으면서 정치를 떠나자고 생각했는데 강원도민 150만명 중 10만명이 (정계복귀 요청) 서명을 해줬다"며 "그것 때문에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좌희정 우광재'로 불렸던 이 의원은 "정치 환멸로 정치를 떠날까 생각을 했지만 내가 일하기를 바라는 강원도민 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도지사 출마에 대해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 도민의 은혜를 갚을 길이 무엇인지 찾겠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원도민이 이 의원에게 무엇인가 일을 맡기면 한결같은 충성심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일꾼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의원의 출마에 힘을 보탰다. 또 "앞으로 이 의원이 강원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시도록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 부의장 등 당내 지도급 인사들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을 비롯한 친노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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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막장드라마 재밌다`

"내 드라마는 머리 아프고 팬서비스 부족"
"옅은 된장국 같은 드라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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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24일 '거짓말' 대본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환하고 웃고 있다 ⓒ 뉴데일리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본사에서 작가 노희경이 드라마 ‘거짓말’ 대본집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막장드라마도 재밌다"고 말했다.

드라마 ‘거짓말’, ‘굿바이 솔로’, '꽃보다 아름다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따뜻한 인간애(愛)에 대한 성찰을 자신의 작품속에 담아온 온 노희경이 일명 '막장드라마'에 대해 입을 연 것.

노희경은 “‘막장’이란 말 자체도 재밌다. 누가 만들었을까 궁금하다.”며 “최근 공부삼아 봤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근데 정말 재밌더라. 욕 몇번 하니까 시간이 금방가더라”고 말했다.

또, “사실 내 드라마는 머리가 아프다. 팬서비스가 모자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도 나는 순한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 힘든 세상이니까”라며 “각박한 이야기를 하면 세상이 더 각박해진다. 한 입 떠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옅은 된장국 같은 드라마가 나오면 세상도 편해질거다”라고 말했다.

'거짓말' 대본집은 노희경이 지난해 10월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 출간 이후 지난 22일 두번째로 세상에 내놓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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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규 감독 `이승훈은 천재`

"기량 타고나…천부적인 재질 지녀"

조광형기자

 

"쇼트트랙 했다고 스피드스케이팅 잘 하는 것 아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관규 감독이 24일 남자 100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에 대해 "한마디로 타고났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견줄만한 천부적인 재질을 지녔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1만m를 세번째 탄 것 치고는 너무 잘 한 것 아니냐"면서 "이제까지 국내 장거리 선수중에 저런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를 못봤다"고 밝혔다.

또한 "쇼트트랙에서 전향하자마자 바로 이렇게 기록을 낸다는 것은 천부적인 재질이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승훈이 국가대표 선발전 때 1위를 할 당시 이때까지 봐왔던 선수들에 비해 한단계 위인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같이 타는 것을 보고 몇단계 위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승훈의 장점에 대해 "코너워크도 좋지만 정확한 스케이팅이 장점"이라고 언급하며 "지구력은 타고났고 거기에 스케이팅 리듬이 맞아가니 '랩타임'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 감독은 "일본의 히라코 히로키(13분37초56)는 승훈이가 나오기 전 아시아 1등이었는데 그 선수와 승훈이의 기록이 40초 이상 벌어지니 승훈이의 체력이나 심폐 능력이 두배 정도 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김 감독은 "쇼트트랙을 했던 게 도움은 됐지만 쇼트트랙을 했다고 해서 스피드스케이팅도 잘 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그랬다면 벌써 스피드스케이팅을 쇼트트랙 선수들이 잡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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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세종시, 직접 국민의 뜻 묻자”

“박근혜, 왜 대통령 어렵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수정안 대단한 용기...과거에 발목 잡혀선 안돼”

온종림기자

 

“세종시 문제는 섣부른 인기주의가 얼마나 국가에 재앙이 되는 위험한 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종시 논란과 관련, 쓴 소리를 내뱉었다.
김 전 대통령은 25일 세종연구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종국가전략조찬포럼’ 강연에서 “한나라당에서 수정안에 대한 건강한 토론이 거부되고 민주주의의 원칙인 다수결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국회가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보는 방법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헌법 72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국민투표 부의권을 지적하면서 “정부를 절반 이상 쪼개어 이전하는 것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문제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최근 수개월 동안 나라 전체가 세종시 문제 때문에 다른 아무 것도 못할 정도로 소모적인 정쟁을 벌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집권 18년간 장기집권 등을 위해 네 번이나 국민투표를 악용한 바 있지만, 세종시 문제는 그것과는 전혀 차운이 다르다”며 “진정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 결심에 대해 “대단한 용기이자 결단”이라고 평가하고 “진정한 지도자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공동체가 안은 치명적인 위험이나 장애를 해결해놓고 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는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로 가는 시간을 낭비할 겨를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 지난 달엔 친박계 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왜 세종시를 반대하느냐, 왜 대통령을 어렵게 만드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자리에서 “현직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을 만들 수는 없지만, 특정인을 안 되게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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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라이벌 `진검승부` 최종 승자는?

세계신기록 세운 김연아, 여세 몰아 금메달 거머쥐나

조광형기자

 

아사다 마오가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가뿐하게 성공시키자 경기 장면을 지켜보던 김연아의 얼굴에도 일순 긴장감이 스쳤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짤막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되찾은 김연아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빙판에 서서, 안정감 있게 모든 기술을 성공시켜 숨죽인 채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을 안심시켰다. 채점 결과 김연아가 얻은 점수는 78.50점. 자신이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세웠던 76.28점을 넘어선 세계신기록이었다.

 

 

김연아는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3번째 연기자로 출전, 총점 78.50으로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랭크됐다.

이날 김연아에 앞선 22번째 선수로 나와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인 '가면무도회' 음악에 맞춰 신들린 듯한 기술을 선보였다.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 더블 토룹'을 완벽하게 소화한 마오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마저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실수없이 점프를 마무리 한 마오는 스파이럴 시퀀스와 직선 스텝 시퀀스를 정석대로 구사하며 세계 정상 수준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연기를 마친 후 본인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해 빙판 위를 껑충껑충 뛰기까지 한 마오는 예상대로 73.78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연히 마오의 경기를 지켜보던 김연아로선 부담감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잇따른 실수를 범하며 자신에게 우승컵을 쉽게 내줬던 마오가 이날 만큼은 실수없이 완벽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김연아도 적잖이 신경 쓰이는 듯 마오의 경기 직후 자신을 비추는 카메라에 짐짓 어두운 표정을 내보였다.

하지만 금새 평정을 되찾은 듯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에 나선 김연아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제임스 본드 음악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루프를 특유의 높은 점프력으로 성공시키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도 무난히 구사한 김연아는 래이백 스핀, 스파이럴 시컨스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결국 기술점수에서 44.70점, 예술 점수에서 33.80점을 받아 합계 78.50점을 기록, 73.78점을 기록한 아사다 마오보다 4.72점 앞선 김연아는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특별한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사실 한국 피겨 110년 역사상 이번 만큼 우승 확률이 높은 올림픽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2009년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지난해 3월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사싱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며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타 선수들과의 현격한 기량차를 보이고 있는 김연아는 이변이 없는 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그러나 실수를 거듭하던 트리플 악셀을 멋지게 성공시킨 마오가 이번 대회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프리스케이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마오의 대반전을 점치는 시선도 있다.

한 네티즌은 "쫓기는 자와 쫓는자의 심리 상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김연아에 비해 긴장감이 덜한 마오가 평소의 기량을 완벽히 선보이고, 반대로 김연아가 만에 하나 실수라도 저지를 경우 최종 스코어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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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종시의총 사흘째, 의석은 ‘텅텅’

“모인 것 자체가 중요” 의미 퇴색.. 계파 공방도 여전

김의중 기자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에 나선다며 24일로 사흘째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었지만, 참석한 의원은 3분의1도 채 되지 않았다.

이날 의총이 열릴 당시 오후 2시에는 50여명이 자리를 지켰지만,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해 토론이 열린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40명으로 줄었다.

 
첫날은 그나마 140여명이 참석해 100여명이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참석 의원들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다.

정몽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 논의하면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 아니냐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달리 보면 우리가 함께 모여서 상대 얘기 하는 것을 듣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텅빈 의석은 정 대표의 말을 무색케 했다.

이처럼 의총 참여도가 낮은 것은 같은 얘기가 매일 지겹도록 반복되는데다 2월 임시국회 회기 중이어서 상당수 의원들이 상임위 등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 의원들에게 주어진 발언시간은 6분. 이 짧은 시간 동안 상대를 납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설득력이나 신선한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의총의 실효성에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 붙는 가장 큰 이유다. 일각에선 “우린 토론과정을 거쳤다”는 명분만들기 차원의 의총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성헌 의원은 “안 나오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식의 토론이 필요 하느냐”고 지도부에 항의했지만 묵살됐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당 안팎의 이 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6.2지방선거 등 향후 주요 일정들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결론도출을 위한 의총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친이-친박 싸움 여전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의총에서도 여전히 지리한 주장만이 장황하게 늘어졌다. 다만 대부분 의원들이 세종시 수정안의 당위성을, 원안의 당위성을 설명한 가운데 친이 정두언 의원이 단상에 오르면서는 잠시 소동이 빚어졌다.

정 의원은 “미디어 환경이 변했고 민주당과도 대화를 해서 작년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미디어법을 만들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갑자기 나타나서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법’이라며 당론을 뒤집고 수정안을 냈다”며 “지금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도 과거에 잘못됐다고 판단한 당론을 바꾼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자 이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으나 정해진 순서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회 기자회견장으로 달려가 “정두언 의원의 미디어법 발언은 박근혜 전 대표를 모욕하고 허위사실”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가 미디어법 수정안을 제시하기 직전까지 당론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정 의원이 마치 정해진 당론을 박 전 대표가 수정한 것처럼 주장한 것은 국민을 호도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정 의원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분명하게 이건 잘못된 것이고 반드시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의원은 “정부가 할 수 없는 타협과 절충을 할 수 있는 곳이 정치권”이라며 “국민들은 세종시 수정여론 40%, 원안 40%, 절충안 20%로 갈려 있다. 이제는 중진들과 지도부가 협의기구나 협의체를 통해서라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중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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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올림픽-월드컵 중계 보낸다

SBS, 인도적 차원서 무상으로...관련 협상 진행

온종림 기자

 

SBS가 북한에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 영상 무상 제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4일 SBS 관계자의 말을 인용, “SBS가 전자우편을 통해 북한과 이와 관련한 협상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SBS는 기본적으로 같은 민족이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하는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영상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요청하면 생방송이나 녹화방송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경기 화면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SBS방송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다른 SBS방송 관계자는 “최근 윤세영 SBS 방송국 회장과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만난 자리에서도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의 중계방송과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이라고 방송에 말했다.
SBS는 IOC와 국제축구연맹(FIFA)과 맺은 중계권 계약으로 2010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축구대회를 비롯해 오는 2012년 하계올림픽과 2014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2016년 하계올림픽을 한반도 전체에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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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트위터, `팔로어(친구)` 90명은 누구?

대부분 선거출마자 등 정치인.. "더 늘어날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의사소통 수단((Social Network Service)인 ‘트위터’를 운영하며 팔로어(친구)를 늘려가고 있다.

24윌 오후 현재 선관위를 팔로어로 두게 된 트위터 사용자는 90명. 대부분이 지방선거 출마자 또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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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트위터
 
선관위 트위터 주소(대화명)는 @nec3939. 이 때문에 언제부턴가 트위터 좀 한다하는 정치인이 가장 싫어하는 팔로어가 @nec3939가 돼버렸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위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선관위에서 팔로윙 하게 될 트위터 사용자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부 야당의원들로부터 인터넷 상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선거운동을 위축시키는 ‘과잉단속’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선관위는 그러나 “비방이나 허위사실유포, 사전선거운동행위 등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만 단속대상에 포함된다”며 “트위터 전체를 단속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선관위는 트위터의 기능을 ‘e메일’과 같은 개념으로 본다는 설명과 함께 트위터를 통해 가능한 선거운동을 제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에는 ‘선거운동정보’임을 명시해 선거와 관련된 지지.반대 등 선거운동 내용을 전송하는 행위가 가능하고, △선거운동기간(5/20~6/1)에 선거운동권을 가진 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의 트위터 단속에 여당 의원보다 야당 의원들의 반발이 큰 이유는 트위터 ‘강자’들이 모두 야당 소속 의원들이기 때문이다.

정치인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는 인사는 노회창 진보신당 대표다. 이날 현재 노 대표는 3만54명의 팔로어를 두고 있었으며, 국민참여당 소속 유시민 전 장관이 1만639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1만3913명), 정동영 민주당 의원(872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중에는 ‘얼짱’으로 유명한 나경원 의원(2376명) 정도가 그나마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관계자는 “한나라당에서도 트위터 이용을 독려하고 있고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선관위가 우리를 더 주목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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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네티즌 황당 `심판매수...에로틱해 고득점` 막말...

'세기의 라이벌' 대결에 이성 잃은 듯 "신발끈 끊어져라"까지

2004년 12월 핀란드에서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처음 맞닥뜨린 '세기의 라이벌' 김연아(20)와 아사다 마오(20)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통산 12번째 맞대결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6승5패로 김연아가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2009년 3월 열린 세계선수권을 기점으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4대륙선수권', '세계선수권',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등 지난 한해 벌어진 각종 국제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을 휩쓴 반면 아사다 마오는 극도의 슬럼프에 빠져 점차 순위권에서 멀어지는 침체일로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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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올림픽 직전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한 마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천재소녀'의 위용을 다시금 되찾겠다는 각오다.

마오는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구사하는 선수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세계 피겨 무대를 호령해온 일본으로선 세계 최고를 자부하던 마오의 선전이 그 어떤 선수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일본 네티즌, "사기 올림픽" "심판 매수했다" 등 막말 난무

이처럼 이웃 한국에 무참히 구겨진 자존심을 마오의 '트리플 악셀'이 멋지게 되갚아 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는 일본의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포털사이트 2ch에 올라온 일본 네티즌들의 게시글들은 극도의 울분과 함께 한국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을 담고 있어, 이번 김연아-아사다 마오 대결이 인터넷상에서 한일 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개소문닷컴 참조).

이들은 김연아가 세계최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편판 판정이다", "심판을 매수한 것"이라는 자극적인 비난을 쏟아내는가하면 "으아아 죽어라 김치", "장난 치냐, 이건 사기 올림픽이다"란 폄하 발언까지 남발하는 등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이 감지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gWoxXrb0란 네티즌은 김연아가 연기를 할 동안 "굴러라 굴러라 굴러라 굴러라"라는 막말을 적었고 ID:UJcunBok0이라는 네티즌 등 다수의 일본인들은 "춍(조센징의 준말) 얼굴 재수없다", "끈이라도 끊어져라", "진짜 열 받아! 넘어지라고!", "이번 심사단은 에로틱한 사람에게 고득점을 주고 있다"는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인신 공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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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기획사 대표, 소속 연예인에 `성매매` 알선

A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씨 집행유예 선고

 

조광형기자

 

여성 연예인 지망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른바 '스폰서'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모 연예기획사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박창제 판사는 소속사 연기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대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지난해 초 전속계약을 맺은 뒤 상반기 동안 두 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김씨는 지난해 A씨에게 모 기업체 회장과 성관계를 갖게 하는 한편 또 다른 연예인 지망생 B씨를 상대로 한 차례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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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4일 수요일

인터넷 마약사범, 2년 사이 10배 급증

07년 167명 → 09년 605명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사고팔다 경찰에 적발된 사범이 2년 사이에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60명에 불과했던 인터넷 마약사범은 이듬해 167명, 지난해에는 60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판매자 30명, 투약자 288명이었으며, 카페나 블로그 등에 올라온 마약 판매글에 댓글을 다는 등 마약을 사겠다는 의사를 표현해 적발된 미수자도 287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강화하다 보니 검거 인원이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인터넷을 통해 마약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마약 거래 단속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마약류 사범도 증가해 2007년 7134명이었던 검거 사범은 2008년 6798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 8261명으로 또 다시 증가했다.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은 2007년 5519명에서 지난해 4972명으로 감소했으나, 마약사범은 2007년 767명에서 지난해 2030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대마사범도 2007년 848명에서 지난해 1259명으로 늘었다.

마약을 하다 적발된 외국인도 2007년 231명이던 것이 2008년 694명, 2009년 778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4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인(63명), 중국인(44명), 러시아인(42명), 필리핀인(33명), 캐나다인(2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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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레알 청와대`…청, 인터넷 소통 확대

홈페이지 개편, SNS '미투데이' 개설

 

"여기가 레알 청와대!. 청와대도 미투합니다"

청와대는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한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청와대 미투데이(http://me2day.net/theBlueHouse)'를 개설하는 등 인터넷 소통을 한층 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입각, 초기화면 노출 콘텐츠를 통폐합하고 집중력을 높였다. 기존 홈페이지의 콘텐츠 이용률을 분석해 와이드형 통합노출 헤드라인을 적용해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다. 또 '청와대 갤러리' 메뉴를 개설해 스케쥴 위주의 사진자료 메뉴가 담지 못한 다양한 테마의 이미지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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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는 24일
 인터넷 소통을 확대키로 하고 청와대 미투데이
(http://me2day.net/theBlueHouse)를 개설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 미투데이는 '네티즌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현재 미투데이에서 네티즌들은 150자 이내의 아주 짧은 글과 댓글을 통해 일상적인 안부와 소식을 주고 받는다.

청와대 미투데이 역시 이 대통령과 청와대 주변의 간단한 소식과, 재미난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통해 네티즌과 편안하고 친근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핫이슈가 발생할 경우 네티즌들을 위한 관련 대통령 메시지도 게재될 예정이다.

김철균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은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과 미투데이 개설로 인터넷 소통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면서 "특히 미투데이는 젊은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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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 위해 타고난 신체의 비밀

종아리 길이 짧아 균형 잡기 유리...적색근 발달해 피로 덜 느껴

 

2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김연아 선수의 탁월한 성적을 지탱해주는 데는 타고난 체형도 한 몫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코메디닷컴은 이날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김연아의 ‘피겨’를 위해 타고난 체형을 분석하는 기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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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자료사진

 

분석에 따르면 김연아는 우선 종아리 길이가 짧아 균형을 잡기에 유리한 몸을 가졌다는 것.
보통 종아리 길이는 전체키의 21~22%, 허벅지의 길이는 5-10%일 때 이상적 다리구성 비율이라고 말한다. 김연아의 경우 전체 다리가 긴 편이지만 허벅지와 다리를 따로 본다면 허벅지가 비교적 길고 종아리는 짧다.
과거 김연아 선수 선수를 가르쳤던 지현정 피겨 스케이팅 강사는 “김연아는 허벅지가 길고 종아리가 비교적 짧아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가 균형 잡기에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피겨스케이팅은 점프와 스핀 등 난이도가 높은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이 생명인데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을수록 안정감 있는 동작을 연출해 낸다는 것.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신상진 교수도 “김연아 선수는 팔다리가 길면서도 164cm로 아담 한 키라 동작을 크게 표현할 수 있으면서도 무게중심이 낮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는 누구보다 가녀린 실루엣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선수보다 높이 점프하는데 이는 김 선수가 ‘적색근’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붉은색 근육인 적색근은 하얀색 근육인 ‘백색근’과 다르게 지속적인 활동에 사용되는 근육으로 에너지소모가 백색근에 비해 높다. 또 적색근은 백색근에 비해 피로도 훨씬 덜 느낀다.
한양대병원 류머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이규훈 교수는 “김연아 선수는 적색근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힘있는 연기를 펼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거리스케이팅 선수는 순간적인 파워를 내기 위해 ‘굵은 근육’인 백색근이 더 발달해 있다.

받달된 ‘잔근육’도 장점으로 꼽혔다. 김연아가 경기하는 사진을 보면 평평한 등에서 조차 섬세한 잔근육들이 보인다.
피겨 선수는 어려운 동작이 많아 균형을 잡아주고 힘을 제어해 길항작용을 하는 잔근육이 중요하다. 고대안암병원 이순혁 스포츠의학센터 소장은 “쇼트와 스피드 선수에게는 파워를 내는 ‘큰근육’ 즉 ‘엑셀러레이터 근육’이 중요하지만 어려운 동작을 많이 하는 피겨 선수에게는 균형을 잡아주고 길항작용을 하는 잔근육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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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 의총, 친이 친박 결전장 돼`

"친이가 친박을 꺾느냐, 못꺾느냐 문제로 전락"
"입법예고 전 당내 의견 조율 선행돼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한나라당 세종시 당론변경을 위한 릴레이 의원총회에 대해 "문제의 본질과 초점을 흐리기 때문에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먼저 입법 예고하기 전에 당정청간에 협의가 이뤄지고, 당내에서 소통과 토론으로 의견이 조율된 후 의총을 열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총재는 "친이 측은 친박 측의 양보만 요구할 뿐 친이 측에서 수정안 자체를 철회할 의사는 전혀 없어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나라당 의총은 세종시 원안이 옳으냐 그르냐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다수인 친이 측이 소수인 친박 측을 꺾느냐 못 꺾느냐, 이명박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제압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는 결전장이 되고 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국회 안에 세종시 원안 찬성에는 한나라당 안의 친박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야당이 포함돼 있다"며 "국민으로 하여금 보고 판단케 할 토론회라면 한나라당 안의 의총 토론이 아니라 모든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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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소나타, 09년 신차 중 결함신고 1위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통계, 총 123건

 

 

지난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현대 YF소나타의 소비자결함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교통안전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동차결함신고센터’ 자료에 따르면 YF소나타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소비자결함 신고가 123건이나 됐다.

 

지난해 출시된 신차 가운데 현대 YF소나타의 소비자결함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이 24일 교통안전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동차결함신고센터’ 자료에 따르면 YF소나타는 작년 9월 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소비자결함 신고가 123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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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소나타의 소비자결함신고는 변속기 등으로 인한 동력 문제 신고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행 중 타이어 등으로 인한 소비자결함 45건 △원동기(엔진결함 등) 문제 11건 △ 실내 결함 6건 △차대 3건 △조향(핸들결함 등)장치 결함 2건 △제동 장치 결함이 2건 등의 순이었다.

YF소나타 다음으로 결함신고 많은 신차는 지난해 7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뉴SM3였다. 총 70건의 소비자결함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62건이 원동기(엔진결함 등) 문제로 인한 결함이었다.

2009년 신차 중 출시일이 가장 빠른 기아 쏘렌토R(출시일 ‘09.5.11)은 전체 29건의 소비자결함신고 중 23건이 조형(핸들결함 등)문제로 나타났고, 출시일이 가장 늦은 기아 K7(출시일 ‘09.11.24)은 아직까지 소비자결함신고가 한건도 없었다.

정 의원은 “최근 도요타 사건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자동차 결함 문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소비자결함신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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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소나타의 소비자결함신고는 변속기 등으로 인한 동력 문제 신고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행 중 타이어 등으로 인한 소비자결함 45건 △원동기(엔진결함 등) 문제 11건 △ 실내 결함 6건 △차대 3건 △조향(핸들결함 등)장치 결함 2건 △제동 장치 결함이 2건 등의 순이었다.

YF소나타 다음으로 결함신고 많은 신차는 지난해 7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뉴SM3였다. 총 70건의 소비자결함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62건이 원동기(엔진결함 등) 문제로 인한 결함이었다.

2009년 신차 중 출시일이 가장 빠른 기아 쏘렌토R(출시일 ‘09.5.11)은 전체 29건의 소비자결함신고 중 23건이 조형(핸들결함 등)문제로 나타났고, 출시일이 가장 늦은 기아 K7(출시일 ‘09.11.24)은 아직까지 소비자결함신고가 한건도 없었다.

정 의원은 “최근 도요타 사건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자동차 결함 문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소비자결함신고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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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텍스트화, 서재필 정신 알리겠다”

서재필기념회 이사장 안병훈 기파랑 대표
“혁명가이자 언론인의 삶, 오늘에 실천해야”

 

온종림 기자

 

인연이란 묘하다.
우연히 스치듯 만난 사람, 그 짧은 만남이 다시 우연히 이어지게 되고 한평생의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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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 ⓒ 뉴데일리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의 경우가 그렇다.
1994년 4월 8일 서재필 박사의 유해를 전명운(田明雲) 의사와 함께 미국에서 모셔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할 때 안 대표는 조선일보 편집인으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 자격으로 그는 독립신문을 만들었던 서재필 박사의 유해를 맞으러 김포공항에 나갔다. 첫 번째 만남이었다.
그리고 2년 뒤 두 번째 만남이 이어졌다. 1995년 11월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안 대표는 다음해인 1996년 4월 ‘독립신문 영인본’ 6권을 펴낸다.
총 4500여 쪽 분량의 한글판 4권, 영문판 2권으로 구성된 ‘독립신문 영인본’은 서울대와 연세대가 소장한 독립신문의 원본을 면밀히 조사한 후 양 대학의 소장본 중 미비한 부분을 상호 보충하여 제작했다. 1000 질을 제작하여 언론계 및 학계 등에 나눠줬다.
그리고 2003년 4월엔 ‘서재필과 그 시대’라는 대작을 다시 펴낸다. 서재필기념회와 LG상남언론재단이 서재필 박사 서거50주년을 기념해 서재필 박사 관련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문집이다. ‘서재필과 그 시대’는 구한말, 일제하, 그리고 광복 후 등의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서재필 박사의 생애와 활동 및 사상 등을 고찰했다. 또 외국인 전문가를 포함해 각 분야별 전문가 14명을 선정해 서재필 박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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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박사 ⓒ 자료사진

 

이 심상치 않은 인연은 2월초 안 대표가 (재)서재필기념회 이사장을 맡게 되는 것까지 이어진다. 안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기념회의 부회장을 맡아왔다.
안 대표에게 서재필은 어떤 존재일까?
안 대표는 서재필 박사가 구한말의 대표적인 선각자로, 1951년 1월 5일 미국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한국을 위해 기도한 애국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재필 박사는 1896년 4월 ‘독립신문’을 발간해 한글로 조선의 여성들이며 민중들을 일깨웠다. 이상재(李商在) 이승만(李承晩) 등과 독립협회를 결성하고 모화관을 개축해 독립회관으로 바꾸었다. 1897년엔 사대주의의 상징인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우기도 했다. 탁월한 선견지명으로 이승만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것도 서재필 박사였다.
혁명가이자 언론인, 의사(醫師)이며 의사(義士)였다고 안 대표는 평가했다.

서재필기념회와 안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념사업을 해왔다.
2002년엔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 숙원사업이던 서재필 박사의 어록비를 세웠다.
폭 3.5m, 높이 2.66m의 어록비에는 서재필 박사가 1949년 쓴 ‘3.1절을 즈음하여 조선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합하면 조선이 살테고 만일 나뉘면 조선이 없어질 것이오. 조선이 없으면 남방사람도 없어지는 것이고 북방 사람도 없어지는 것이니 근일 죽을 일을 할 묘리(까닭)가 있겠습니까. 살 도리들을 하시오.”
또 의사였던 서재필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2004년부터 서재필의학상을 만들어 박애와 사랑의 인술을 실천한 의사들에게 매년 수상해오고 있다.
이사장으로서의 안 대표의 포부는 평생 기자로 살아온 그답다.
한국언론재단이 PDF 파일로 보관하고 있는 독립신문을 텍스트화 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하게 서재필 박사의 높은 뜻을 접하게 하는 것이다.
나라 뺏기던 구한말과 오늘 한국을 둘러싼 내외의 갈등을 생각하면 너무 의미 있다고 여겨지는 작업이다.
듣고서야 무릎 치는 기자와 달리, 안 대표는 아마 10년도 넘게 생각해오던 바람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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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효율성 없어 수도 이전 포기”

구로다 지국장 “세종시 수정안 반대 이해 안 간다”
“한국은 중앙집중 탓에 발전...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온종림 기자

 

“일본도 도쿄 수도 이전을 생각했었는데 효율성 없다고 결론을 내 일본도 포기했다.”
구로다 가쓰히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세종시 논란에 대한 제3국인으로서의 견해를 밝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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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가쓰히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 자료사진

 

구로다 지국장은 2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나와 “세종시 문제는 일단은 노무현 정권 때에 시작한 문제지만 이명박 정부도 세종시 자체를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이런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얘기면서 내용을, 행정 도시가 아니라 기업, 학술 도시로 바꿔서 계속 하자는 것이니까 그렇게 큰 대립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예를 들어 일본에서도 민주당 정권이 생기고 자민당 정권에서 진행해 온 여러 사업을 재검토해서 어떤 부분은 포기도 한다”라고 말하고 “MB정권의 경우 세종시 구상 자체는 유지되어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반대 반박을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이어 “이명박 정부가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세종시 자체는 건설을 하겠지만 내용은 좀 바꾸자는 게 수정안인 것 같다”라며 “반대론자들은 그것을 바로 무시하는데 원래 행정도시는 수도 기능을 분산시키는 건데 나는 아주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도쿄 수도를 이전하는 문제도 계속 있었는데 역시 효율성 없다고 판단해완전히 포기했다”라며 “과천이나 대전에도 정부기관이 많은데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서 행정 기관을 이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 문제는 어떤 행정 기관을 이전을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요즘 일본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은 중앙 정부가 가지고 있는 권한을 지방에 넘기자는 것이며 이 권한을 나누는 것이 지방 정부에 오히려 혁신(도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조선 시대부터 (서울이) 아주 중요한 집권 축이고 나라 구조나 국민들의 인식도 그렇다”라며 “고도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오히려 긍정적이고, 효율적이고 오히려 나라 발전에 효율성이 있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이만큼 발전한 것도 하나의 집중력 때문”이라며 “분할해서 해결될 문제는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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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이승훈 `쌍두마차` 27일도 일낸다?

한국男 빙속, 단체전 '추발' 경기서 메달 추가 기대

 

조광형 기자

이승훈이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2분58초5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한국 남자 빙속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스피드스케이팅의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코스를 잘못 바꾸며 실격 처리돼 크라머의 기록(12분54초50)보다 4초 가량 뒤졌던 이승훈이 금메달을 거머쥐는 행운마저 따랐다.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것이나 크라머가 실격 처리된 사실 모두 믿기지 않는다"며 "스스로도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한 이승훈은 이번 경기가 1만m 세번째 도전일 정도로 경험이나 기술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조차 되지 않았던 게 사실.

그러나 이승훈은 특유의 지구력을 앞세워 체구가 작은 동양인들에겐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1만m에서 기적을 일궈냈다. 전문가들은 쇼트트랙을 하면서 몸에 밴 코너워크 기술과 더불어 경험이 일천한 만큼 두려움을 모르는(?) 정신력이 이승훈의 우승 동력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모태범도 이규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남자 500m-1000m종목에서 1,2위를 휩쓰는 기적을 연출하며 무명의 선수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손에 쥔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스피드스케이팅을 국기로 여기는 네덜란드가 메달 3개를 따내는데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빙속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적의 행보'를 내딛였다는 평이다.

게다가 아직 도전할 종목이 더 남아있다. 3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남자 추발 경기가 그 것. 한국은 지난해 12월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8개국 중 7위(남자)에 해당돼, 남녀 부문 8개국에 주어지는 단체 추발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이상화가 출전하는 여자팀도 기대가 되지만 모태범, 이승훈, 이종우 등 이번 대회들어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남자팀이 빙속 마지막 경기인 추발에서도 다시 한번 '대형사고'를 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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