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사 대비 1.6%p 상승.. 수도권서 오르고 영남서 내려
김의중 기자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진수희 의원) 자체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국의 성인남녀 4762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최근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49.2%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 9일 여연 조사 때의 47.6%에 비해 1.6%p 상승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46.7%에서 46.2%로 0.5%p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서울(59.7%)과 인천.경기(55.4%) 등 수도권 50%를 훌쩍 넘어섰고, 부산.경남(49.1%)과 대구.경북(46.5%) 등 영남권, 강원.제주 46.8%, 충청권 37.9%, 호남권 25.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40.7%, 30대 41.5%, 40대 43%, 50대 55.2%, 60대 이상 68.3% 등으로, 고령일수록 지지가 높았다.
이번 결과는 지난 9일 자체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가 서울(3.2%p↑)과 인천.경기(4.1%p↑), 호남(5.1%p↑), 20대(3.4%p↑)와 30대(6.1%p↑)는 높아진 반면, 대구.경북(5.3%↓)과 강원.제주(2.9%p↓), 60대 이상(2.2%p↓)은 다소 낮아졌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3.7%, 민주당 15.9%,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8.4%, 자유선진당 4.7%, 민주노동당 3.8%, 국민참여당 3.5% 등의 순이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이전 조사 대비 1.8%p 상승했으나 민주당 지지도는 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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