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5일 목요일

盧측근 이광재, 강원지사 출마하나

24일 출판기념회서 "강원도민 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임유진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3월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오는 6월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시사했다.

이 의원은 24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여러 고초를 겪으면서 정치를 떠나자고 생각했는데 강원도민 150만명 중 10만명이 (정계복귀 요청) 서명을 해줬다"며 "그것 때문에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좌희정 우광재'로 불렸던 이 의원은 "정치 환멸로 정치를 떠날까 생각을 했지만 내가 일하기를 바라는 강원도민 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도지사 출마에 대해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 도민의 은혜를 갚을 길이 무엇인지 찾겠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강원도민이 이 의원에게 무엇인가 일을 맡기면 한결같은 충성심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일꾼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의원의 출마에 힘을 보탰다. 또 "앞으로 이 의원이 강원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시도록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 부의장 등 당내 지도급 인사들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을 비롯한 친노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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