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 유격수 테리엇 연봉조정 해결...최종 사인만 남아
박찬호의 시카고 컵스 행이 최종 사인만 남았다.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유격수 라이언 테리엇에 대한 연봉조정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해결된 것.
컵스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연봉조정 판결에서 구단안이 받아들여졌다.
컵스의 헨드리 단장은 그동안 테리엇의 연봉 문제를 가장 우선 과제로 삼고 “이 문제가 해결되면 박찬호와 본격적인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헨드리 단장은 20일(현지 시간) “불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테랑 투수를 찾을 것”이라고 말해 박찬호와 곧 구체적인 연봉 등의 조건을 놓고 마주앉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ESPN의 컵스 담당 기자 브루스 레빈은 “컵스가 박찬호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내야수 라이언 서리엇의 연봉조정신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박찬호 영입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컵스는 박찬호를 불펜 뿐 아니라 임시 선발로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컵스는 에이스 테드 릴리가 어깨수술 여파로 개막 후 1개월 정도 공백이 불가피해 컵스 입장에서 박찬호는 ‘안성맞춤형 선수’임이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마지막 걸림돌인 돈 문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박찬호의 컵스 행은 100%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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