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좋은벗들’ “시장폐쇄-물가 폭등으로 주민들 굶주려”
시장 일군 “일주일씩 물만 먹고 버티다 쓰러지는 사람들 급증”
온종림 기자
북한의 식량사정이 극심해져 굶어죽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인권단체 ‘좋은벗들’은 2일 북한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월 28일,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은정1동에서 2세대, 라남구역에서 1세대가 굶어죽었다”고 전했다.
‘좋은벗들’은 “청진시내 각 인민반마다 실태 조사 결과, 한 개 인민반이 30세대라고 할 때 흰쌀밥을 먹는 세대는 극히 드물고, 옥수수쌀을 반반씩 섞어먹는 세대는 평균 5-6세대, 낟알이 생기는 대로 죽을 해먹는 세대가 10여 세대, 그리고 나머지 대다수는 하루에 한 두 끼 묵지가루 죽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루에 한 끼도 못 먹고 넘어가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알렸다.
소식통은 시당 일군이 “현재 백성들 형편이 대단히 힘든 정도가 아니라, 고난의 행군 때보다 몇 배 더 곤란하게 살고 있다. 옥수수국수나 콩두박묵지가루 죽을 쑤어서 하루에 한 끼나 두 끼를 먹는 집이 많다. 집집마다 하루에 2끼라도 먹기 위해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보장 못하는 집에서는 식구 중에 죽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 당중앙 경제정책검열부에서 지난 1월 중순 주민 생활 실태 조사를 했는데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매우 심각할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장사를 하던 주민들이 시장 운영 금지와 물가폭등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 성의 한 일군은 실태조사 결과, “주민들이 식량이 없어 굶거나 돈이 있어도 사먹을 식량이 없어 굶어죽는 세대들이 각 도마다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실태조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 곳이 함경남도이고, 그 중에서도 단천시”라고 전했다. 올해 1월 초부터 26일까지 굶어 죽은 세대가 가장 많이 나타난 곳도 단천이었다.
단천에서는 인민반마다 굶주림 때문에 일하러 나가지 못하고 있고, 사망자도 하루에 1, 2명씩 나타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단천시의 한 간부는 “(시당에서) 사람이 많이 죽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 노인들 건강이 신통치 못한 것도 이유지만, 먹을 것이 없어 많이 앓아 죽은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 일군은 시내 전역에서 일주일씩 물만 먹고 아무 것도 못 먹다가 굶어죽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특히 장사를 하던 주민들이 시장 운영 금지와 물가폭등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 성의 한 일군은 실태조사 결과, “주민들이 식량이 없어 굶거나 돈이 있어도 사먹을 식량이 없어 굶어죽는 세대들이 각 도마다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실태조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일 어렵고 힘든 곳이 함경남도이고, 그 중에서도 단천시”라고 전했다. 올해 1월 초부터 26일까지 굶어 죽은 세대가 가장 많이 나타난 곳도 단천이었다.
단천에서는 인민반마다 굶주림 때문에 일하러 나가지 못하고 있고, 사망자도 하루에 1, 2명씩 나타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단천시의 한 간부는 “(시당에서) 사람이 많이 죽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 노인들 건강이 신통치 못한 것도 이유지만, 먹을 것이 없어 많이 앓아 죽은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 일군은 시내 전역에서 일주일씩 물만 먹고 아무 것도 못 먹다가 굶어죽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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