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상 내부 부식돼 보수 필요
최은석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내부가 부식돼 보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2일 오후 이순신 장군 동상의 보존·관리를 위해 3시간에 걸쳐 최첨단 산업 내시경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동상 내부 및 좌대 콘크리트 부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순신 동상 내시경 검사는 지금껏 시도한 적 없는 최초 사례로 서울시내 청동상의 과학적인 보전관리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는 내시경 기술자, 주물, 조각, 금속재료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타워크레인 점검 차량으로 외관검사와 천공작업, 내부 내시경 검사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동상의 정확한 보수방법과 범위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순신 동상 보존관리 자문위원회의 정밀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보수방법과 범위가 결정되는 대로 3월 중 본격적인 보수작업을 시작해 4월 28일 충무공탄신일에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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